주택매매거래량과 전월세거래량의 관계

 

주택매매거래량과 전월세 거래량에 대해 알아보자

"주택 매매 거래량"과 "전월세 거래량"은 부동산 경기를 예측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. 이들은 서로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? 상호보완적인 관계가 되기도 하고 서로 대체적인 관계가 되기도 합니다. 먼저 서로 반대되는 방향으로 변화되는 경우를 살펴보겠습니다.

 

대체재의 관계 : 거래량이 서로 반대되는 방향으로 변화

주택매매거래량이 증가하고 전월세 거래량이 감소하는 경우

주택 뿐 아니라 국가경기가 상승할 것이라는 확신과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증가하는 경우 주택 매매시장이 활성화되고 매매거래량이 증가합니다. 이러한 경우에는 전월세 거래량의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주택을 구매할 수 있는 구매력 있는 임차인들이 매매시장으로 이동하면서 전월세 시장의 수요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. 

낮은 금리 환경에서는 대출비용이 줄어들기 때문에 전월세 시장이 상대적으로 수요가 감소해서 거래량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.

 

주택매매거래량이 감소하는데 전월세 거래량은 증가하는 경우

위에서 살펴보았는 상황과 정반대로 주택구매에 대한 불확실성이 늘어나고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부족할 경우 사람들은 전월세 시장에 몰릴 수 있습니다. 특히 신규 직장인이나 이사가 필요한 사람들이 매매 대신 임대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. 

경제적 불확실성이나 금리상승으로 매매시장이 둔화되면, 주택을 구매하기 보다는 임대를 선택하는 사람이 늘어나 전월세 시장의 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.

 

상호보완적인 관계 : 거래량이 같은 방향으로 변화

정부정책 및 기대감

정부의 주택 관련 정책, 예를들어 주택 구매 지원 프로그램이나 세재 혜택 등은 매매시장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. 동시에 장기적인 시장 기대감이나 안정성에 대한 인식이 강화도리 경우, 임대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 

 

투자수요의 증가

투자자들이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을 때, 특히 수익성 있는 투자처로 보고 주택을 구매하여 임대를 놓는 경우 매매거래량과 전월세 거래량이 동시에 증가할 수 있습니다. 

 

낮은 금리 환경

낮은 금리 환경은 주택 매매에 대한 수요를 촉진하고, 투자 목적의 구매나 전월세 시장으로의 이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 

 

인구 증가 및 도시화

인구 증가, 특히 도시지역으로의 인구유입은 매매와 전월세 시장 모두에서 거래량이 증가하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. 

 

경기가 불황이고 금리가 높은데 전월세 및 매매 거래량이 모두 증가하는 경우

정부 정책

 

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하고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특별한 조치를 취하는 경우에 불황임에도 매매거래량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. 예를 들어, 주택 구매자에 대한 세제 혜택, 첫 주택 구매자를 위한 보조금 지원, 대출 금리에 대한 보조 등이 이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.

 

투자자의 시장 진입

 

금리가 높아 예금 등의 수익률이 증가함에 따라, 일부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하며 부동산 시장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.

특히, 경기 불황기에는 가격이 하락한 부동산을 저렴하게 매입하여 장기적으로 수익을 얻으려는 전략을 취할 수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