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문직 합격을 위한 현실적인 직장인 수험생 공부시간은?

출근시간 8시 30분, 퇴근시간 5시 30분. 일하는 도중에 공부할 시간은 없다. 현실적으로 내가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새벽 또는 퇴근 후이다. 퇴근 후에는 나의 여자친구가 집에 기다리고 있다. 재택근무를 하는 여자친구는 퇴근하는 나를 하루종일 기다리고 있다. 퇴근 후 여자친구를 외면하고 바로 공부에 뛰어들 수는 없다. 같이 밥을 먹고, 대화를 눈다. 그런 시간을 보내고 나면 훌쩍 9시다. 9시면 나는 눈이 감긴다. 졸음이 쏟아져서 공부가 되지 않는다. 

 

나의 주 공부시간은 새벽이어야한다. 그 시간 밖에 없다. 4시 반에 기상해서 최소 1시간 30분의 시간을 확보해야한다. 새벽 2시간, 출근 지하철에서 30분, 퇴근 지하철에서 30분, 퇴근 후 여자친구랑 시간을 보낸 후 1시간 현실적으로 이렇게 4시간이 나의 공부시간의 최대치이다. 

 

하루에 4시간의 순 공부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면 장기전에 무리는 없다. 4시간 x 5일 + 주말 5시간 x 2 = 30시간. 주당 30시간의 공부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면 공부할 시간이 없어서 합격을 못한다는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. 

 

공부시간을 너무 빡빡하게 잡아서는 안된다. 직장인 수험생은 마라토너다. 금방지쳐서는 안된다. 내겐 주당 30시간이 적절해보인다. 되겠다 싶은 해에 쏟아부어야지 그 전부터 미칠듯 달리면 지친다. 직장인 수험생은 지치면 끝장이다.